해빛약국

해빛약국

AT STAY

Name of Project 해빛약국

Location 386, Yeouidaebang-ro,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설계 thislim / 시공 thislim

“아무리 밝은 달빛도 해빛을 대신 못한다”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나더라도 본래의 것은 대신할 수 없다는 뜻에 속담이 있다

“달빛“도 훌륭할지 모르지만 “해빛＂만큼은 아니다. 대체할 수 없는 가치는 마치 부모의 사랑과도 같다.

항상 옆에서 지켜주고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 본질적인 사랑과 보호는 여전히 소중하고 특별하다.

해빛처럼 따스하고 깊이 있는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해빛약국만에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다.

_Children’s Dimension

같은 층 맞은편 소아과가 들어와 어린아이들이 많이 찾아올 약국이다. 아이들에게 약이란 조금 두렵고, 긴장되는 것이다. 

쓴 약을 삼켜야 하는 고통은 언제나 적응하기 힘들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응원이 필요할 아이들에게 응원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를 찾으려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약국은 호기심 가득하고, 때로는 신비로운 공간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색깔의 약품이 진열된 곳은 아이들 시선에선 작은 탐험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약국은 재미난 경험과 태도에 따라 편안하고 친근한 치료 공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려 한다.

컬러는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나무 블록에서 시작된다.

작디작은 장난감과 소품들이 가득한 어린이들이 꿈꾸던 공간에 이미지에 가까이하기 위해 약국을 퍼블릭 영역으로 매대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

옅은 하늘색과 우드, 아이보리톤은 따뜻함과 유연함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어디든 상상하고 조화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